2011 제주도 한라산 여행


본격 비정기 여행 사진 블로그


회사일 바빠 죽겠는데 어찌저찌 새벽비행기로 성판악 한라산 등반 시작!


모노레일로 보급품들을 실어 나르던데, 합승하고픈 아주머니들의 갈증이 느껴진다.


가을이다


적절한 에너지 보충 실패로 진달래 대피소에서 사발면과 김밥 긴급 흡수


구름 통과중. 고도가 높아져서인지 동행인과 함께 하산때까지 두통 시작...ㄷㄷ


다들 힘도 좋다...


정상 부근에서 몇초만 살짝 구름이 걷혔었는데, 날이 맑았으면 지나친 스케일로 개발비가 모자를뻔함.


기대에 차서 오픈했는데 동접 50명이 나와버린 비운의 온라인 게임같은 느낌. 한라산 백록담...


자 관음사로로 하산합시다 했더니 신선 앞마당삘 풍경


이런거 하나 방에두고 눈이 피로할때마다 보고 싶네


아저씨 아줌마들이 경치보며 막 술판을 벌이던 포인트.  정말 힘들도 좋아...


하산은 경사로 인해 난이도좀 있다는 관음사로


여기로 올라왔으면 다리 수명 다했을듯... 실제로 동행인은 하산하다 한쪽 무릎이 훅갔다


 쉽게 봤다가 온몸이 파괴되어 돌아온 한라산.. 등산 스틱의 절실함을 느낌.
약 3일간 꼼짝도 못할 각오를 가진자만이 등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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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다리가 훅가서 렌트카로 휘적휘적
제주 라이딩 재밌겠다. 내년에 또 돌까...


소심한게 아니라 섬세한 운전이라 평가받고 싶다


함덕해수욕장스떼끼


산굼부리 억새 파워풀굿짱


우산이 없어서 곤란한걸 아는지 비가 한방울씩 내려 운치를 더한다.


평화


렌트카의 기동성을 이용해 봄에 자전거로 완주했던 사려니 숲길로


귀요미


절룩거리며 사려니 트래킹
이후 비가 마구 쏟아져서 숙박 예약한 소낭 게스트 하우스로 달려갔더니,
우천시에는 흑돼지 바베큐를 안한다고 하여 대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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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게스트 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용눈이 오름 일출 투어


소똥을 하도 싸질러놔서 소똥오름으로 개명해도 될듯한데


완만한 용눈이 오름.
봄에갔던 하드코어 다랑쉬 오름 간다고 했으면 불가피하게 보이콧 선언했을듯..


무릎아프다며 폴짝폴짝 잘도뛰는 인간 물고기


외로워보이는근여


앗하는 사이에 해가 벌써 저만큼


정말 조용한 월정리 앞바다 산책


바다보며 된장감성 충전할 기대에 부풀었는데
조르바가 문을 안열었다 ㅜ_ㅜ


허세부리며 감성 사진도 찍어보고...
GX1으로 업그레이드 하고싶다



짧게 잘놀았다
끝!



[느낀거]
1. 괜히 등산할때 스틱들고 등산화를 신는게 아니였어....
2. 여행의 최고장점은 역시 속세의 복잡한 생각 잠시 접어두기.
3. 아무래도 은퇴하면 제주도에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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